-
[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정밀한 안국현의 수읽기
●안국현 8단 ○커제 9단 8보(159~180)=안국현이 결단을 내린 듯 159로 좌변에 뛰어들었다. 강렬한 침입이다. 좌변의 집을 상당 부분 파괴할 수 있다면 대성공이다.
-
[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
●안국현 8단 ○커제 9단 7보(146~159)=앞서 안국현 8단이 실수를 저지른 이후, 커제 9단은 빈틈없는 수순으로 활로를 찾아가고 있다. 안국현 8단이 153으로 대마의
-
[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운이 아닌 실력이다
●안국현 8단 ○커제 9단 6보(124~146)=안국현 8단은 최근 놀라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기사다. 그가 처음으로 두각을 나타낸 건 2년 전인 2017년이었다.
-
[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불친절한 자가 승리하는 게임
●안국현 8단 ○커제 9단 5보(103~124)=그런데 실리를 좋아하는 커제 9단이 안국현의 의도를 곱게 받아줄 리가 없다. 106으로 흑의 의도를 확실하게 거부했다. 상대
-
[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바둑계의 보석, 커제
●안국현 8단 ○커제 9단 4보(80~103)=커제 9단은 바둑 실력만으로도 독보적인 선수지만 그 외에도 재능이 많다. 그중 가운데 하나는 재치있는 입담이다. 그는 인터뷰하거
-
[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커제의 사소한 실수
●안국현 8단 ○커제 9단 3보(51~80)=안국현 8단의 53은 ‘참고도’ 흑1로 받아두는 것이 보통이다. 하지만 백2, 4로 진행됐을 때 ▲ 한 점이 비효율적인 수가 된다
-
[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실질적 일인자 커제
●안국현 8단 ○커제 9단 2보(25~51)=이 바둑을 둘 당시 커제 9단은 중국 랭킹 2위로 한 계단 랭킹이 하락한 상태였다. 하지만 그렇다 해서 그를 2인자로 여기
-
[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단판 승부가 됐다
●안국현 8단 ○커제 9단 1보(1~25)=다시 날이 밝았다. 대망의 최종국이다. 결승 1국에서 앞서 나갔던 안국현 8단은 2국에서 발을 삐끗하면서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.
-
삼성화재배, 올해부터 본선 일정 8일 만에 끝낸다
중국 커제 9단(왼쪽)이 안국현 8단을 2승1패로 꺾고 2018 삼성화재배를 품에 안았다. 커제 9단은 1국에서 패한뒤 내리 2연승해 우승했다. 이번 우승으로 커제 9단은 이 대
-
[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안국현의 완벽한 승리
●커제 9단 ○안국현 8단 11보(156~192)=역시나 커제 9단의 팻감은 별 볼 일이 없었다. 157~161로 백 넉 점을 떼어먹고 163으로 백 한 점을 잘라먹긴 했지만
-
[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커제의 엄청난 실수·
●커제 9단 ○안국현 8단 10보(141~156)=훨씬 길어지리라 예상된 패싸움이었다. 그런데 안국현 8단이 뚝심을 갖고 버티던 중 기회는 때이르게 찾아왔다. 팻감을
-
[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마지막 미완의 과제
●커제 9단 ○안국현 8단 9보(120~141)=반상에 남겨진 미완의 과제는 좌변 패다. 커제 9단이 ‘참고도’처럼 알기 쉽게 패를 걸어갈까도 싶었다(흑5…▲ / 백8…백2)
-
[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시간이란 유일한 약점
●커제 9단 ○안국현 8단 8보(106~120)=막상 최강의 수를 두긴 했지만, 안국현 8단도 고민이 많아 보인다. 커제 9단이 107로 들여다봤을 때 안국현 8단은 초읽기를
-
[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시간이 말라붙은 때도
●커제 9단 ○안국현 8단 7보(93~106)=94~97로 새롭게 패가 만들어졌다. 커제 9단이 99로 응수타진했을 때, 안국현 8단은 100으로 강하게 밀었는데 이 수는 중
-
[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예상하지 못한 타협
●커제 9단 ○안국현 8단 6보(76~93)=커제 9단은 일단 77로 잇고 말없이 상대의 처분을 기다렸다. 지금 상황에선 안국현 8단이 어떻게 나올지를 기다렸다가 돌의 향방을
-
[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안국현의 강력한 한 방
●커제 9단 ○안국현 8단 5보(64 ~76)=하변으로 손을 돌린 안국현 8단은 64로 한 칸 뛴 다음 66으로 붙여 타개를 시작했다. 커제 9단은 당연한 듯 67로 젖혔는데
-
[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치열한 주도권 싸움
●커제 9단 ○안국현 8단 4보(53~64)=커제 9단이 받아주지 않고 53으로 상변을 지키자, 안국현 8단은 54로 우상귀에 또다시 손을 돌렸다. 백이 54로 막았을 때
-
[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더는 손따라 두지 않겠다
●커제 9단 ○안국현 8단 3보(39~53)=39로 뛰었을 때 안국현 8단의 선택이 어렵다. 쉽게 '참고도' 백1로 뛰어나가고 싶지만 흑2가 아프다. 옆구리에 강력한 허점이
-
[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따라하기 어려운 AI 감각
●커제 9단 ○안국현 8단 2보(23~39)=세계대회 결승전은 다른 대국과 달리 부담감이 클 뿐 아니라 대국 방식도 다르다. 단판 승부가 아닌 3번기나 5번기 같은 번기 승부
-
[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결승전이라는 무게감
●커제 9단 ○안국현 8단 1보(1~23)=결승전은 다른 대국과 무게감이 다르다. 준결승만 해도 두판이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시선이 분산되지만, 결승전은 단 하나의 바둑에
-
[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끝까지 기회를 날린 탕웨이싱
●안국현 8단 ○탕웨이싱 9단 13보(221~239)=놀라운 것은 아직도 탕웨이싱이 승리하는 길이 있었다는 것이다. 221에서 '참고도' 백1을 뒀다면 바둑은 백승으로 간명하
-
[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탕웨이싱의 뒤늦은 깨달음
●안국현 8단 ○탕웨이싱 9단 12보(207~221)=이즈음 탕웨이싱 9단은 시간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. 안국현 8단이 착점을 하면 돌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자신도 돌을 놓고
-
[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탕웨이싱의 대착각
●안국현 8단 ○탕웨이싱 9단 11보(192~207)=이전보다 많이 복잡해지고 어려워졌다고는 해도 여전히 백이 둘 만한 바둑이었다. 흑은 팻감이 없는 싸움을 무리하게 끌고 나
-
[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자꾸 기회를 주는 탕웨이싱
●안국현 8단 ○탕웨이싱 9단 10보(162~192)=치열한 패싸움은 계속된다. 안국현 8단은 여기에 모든 것을 걸고 있지만, 사실 이 싸움은 백의 자체 팻감이 너무 많아 흑